[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 로완은 정부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12개 정부부처가 산업별 기술력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각종 정책금융 우대 혜택,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로완은 산업통상부 건강ㆍ진단 부문에 선정됐다.
선정된 로완은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슈퍼브레인은 신경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발하고 임상까지 마친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이다. 3년간의 임상을 통해 인지 학습 △혈관 관리 △운동 △영양 △동기 등 5개 영역에서 다중중재 효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50여개 치매안심센터와 복지관, 대학병원, 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이번 혁신기업 선정에 따라 검증된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뛰어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보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