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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명창 조통달, 가수 조관우, 재즈 피아니트스 조현 3대가 함께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13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조관우 & 조통달의 그때 그리고 지금’(이하 ‘그때 그리고 지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유용성)의 연주로 관객에게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다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준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조통달과 그의 아들인 조관우, 손자 조현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들 3대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선보였던 ‘엄마야 누나야’와 ‘심청가’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재편곡으로 공연한다.
또한 조통달은 ‘수궁가’ 중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대목을 선사한다. 조관우는 ‘꽃밭에서’ ‘코스모스’ ‘사랑했으므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한국 창작음악제 수상곡인 재일교포 3세 작곡가 민영치의 설장구 협주곡 ‘오딧세이-긴 여행’, MBC ‘나는 가수다’와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의 해금 탱고 협주곡 ‘댄스 오브 문라이트’ 등도 만날 수 있다. 젊은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은 도깨비탈을 쓰고 연희 ‘신모듬’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