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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서 눈으로 로그인하고 상품추천 받으세요”

강신우 기자I 2017.09.29 08:35:17

생체인증 로그인 시스템 도입으로 보안기능 강화
빅데이터 활용 고객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오픈

(사진=롯데홈쇼핑)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을 통한 생체 인증 로그인 시스템과 빅데이터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춘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IT전략, ‘빅데이터팀’ 등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 지문·홍채 인증을 통한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현존하는 생체인식 방식 중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홍채 인증 로그인은 휴대폰 전면 카메라를 통해 홍채 정보를 입력하면 1초 만에 이용자의 홍채를 읽어 로그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로그인 시간이 기존보다 약 10여 초 가량 단축된다.

해당 서비스는 생체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 삼성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롯데홈쇼핑 앱 메인 하단의 ‘지문·홍채 로그인 안내’에서 생체 인증 정보를 등록하면 지문을 대거나 홍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로그인 할 수 있다. 추후 롯데홈쇼핑은 결제 시스템까지 생체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며 활용 범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의 IT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이혁 담당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IT기술과 융합한 쇼핑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한 생채 인증 로그인 시스템은 서비스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획기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마케팅이 확산함에 따라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최근 검색하거나 구매한 이력을 토대로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들을 추천해 준다.

롯데홈쇼핑은 추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1:1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조언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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