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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와 라보는 700만∼9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덕에 택배·퀵서비스·세탁업 등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의 생계수단으로 쓰이며 출시 이후 매년 1만~1만 2000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강화된 차량 안전·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해 말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중소상공인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재생산이 결정되자 지난달 2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았고, 한달만에 3000대 가량이 계약됐다. 예년보다 월 판매량이 두배 이상 뛴 것이다.
특히 다마스와 라보는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관심을 받고 있다.
다시 판매되는 다마스와 라보는 가격이 최대 100만 원이 인상됐다. 미니봉고인 다마스는 900만∼920만 원에서 1000만 원 안팎으로 미니트럭인 740만∼820만 원에서 900만 원 내외로 올랐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날 창원공장에서 열린 생산재개 기념식에서 “정부, 창원시 그리고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이 두 차종의 생산, 판매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준공 등 대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 수급체계를 완비해 보다 향상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 국내외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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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대표 기업인 한국지엠이 소상공인들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다마스, 라보의 생산, 판매를 다시 시작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내에 유일한 경상용차의 생산 재개가 창원시의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로 더 큰 의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번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를 통해 △총 4400㎡ 규모의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등 재생산을 위한 총 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생산 재개에 따른 2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130개사 이상 관련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재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사업 영위의 지속성 보장을 통한 서민 경제 안정 도모 등 다방면에서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