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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하다가 끝내 회장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는 "재계 원로와 전경련 회장단의 추대 의지가 너무 강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기업들의 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생각해보고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과 상의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했다"고 답했다.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으면서 재계에서는 과거 GS그룹과 동업했던 LG그룹과 전경련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그룹은 1999년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LG반도체를 당시 현대전자(`하이닉스 반도체`의 전신)에 넘기도록 전경련이 중재안을 내놓자 이에 반발해 지금까지 10년 넘게 전경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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