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경영 비용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053000)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점의 여신 결재 시스템 기능을 개선, 전산 결재와 서류결재가 중복되는 관행을 없애 불필요한 서류 출력·보관과 인력 투입 등에 따르는 비용 44억원을 절감했다. 이 같은 사례를 포함 총 321건 혁신 과제를 통해 임금 삭감이나 인력감원 없이 총 10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우리금융측은 설명했다.
앞서 작년말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역량을 결집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자는 의미로 `원두(ONE DO)` 경영을 혁신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올해초부터는 그룹내 전략적 비용절감 태스크포스(TF)을 경영혁신실로 승격해 조직과 인력 업무 프로세스 등에서 낭비 요소를 제거해왔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회현동 본사에서 혁신과제 우수 추진 부서와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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