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대만 경쟁사인 AU옵트로닉스(AUO)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제기했던 특허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3.65% 하락한 4만6150원을 기록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LG디스플레이와 AUO의 LCD 관련 특허 소송에서 법원은 LG디스플레이가 AUO를 상대로 제기했던 4건의 특허소송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냈다.
남대종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특허소송으로 수출을 못하거나 경쟁력을 상실한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AUO가 수출금지를 요청하더라도 별도 소송으로 진행해야한다" 며 "특허관련 충당금을 쌓더라도 큰 규모는 아닐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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