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국내 건축공사로는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원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공사를 수주했다.
2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국적 부동산개발업체 스카이랜 그룹(Skylan Group)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초고층 복합개발프로젝트인 '파크원(Parc1) '사업의 본공사 계약을 총 1조331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크원(Parc1)은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 부지 4만6465㎡에 69층과 52층 두 동의 오피스빌딩, 지상 8층 쇼핑몰, 지상 30층(400여개 객실)의 국제 비즈니스호텔을 건설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건축 연면적 63만361㎡에 이르며 총 비용만 2조2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2월 현재 지하골조공사 등 1단계 기초공사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오는 2011년 말 완공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지난 2006년 5월 단독 시공협상 MOU를 체결한 이후 이듬해인 2007년 1월 1단계 토공사 및 지하골조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건설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설계 검토, 기술 타당성 분석, 공기산정, 예산 산출 등을 지원하는 '공사전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를 이 사업에 적용해왔다.
파크원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Lord Richard Rogers.영국)경이 컨셉디자인을 총괄했다. 다국적 부동산개발업체인 스카이랜그룹은 파크원의 디자인과 공사, 임대 및 운영 등 포괄적인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완공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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