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호식기자] KT(030200)를 비롯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이 이달 중순 IPTV 시험방송을 실시한다. 내달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대비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다. 수도권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KBS 등 실시간방송과 VOD, 양방향데이타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KT, LG데이콤(015940), 하나로텔레콤(033630) 등 IPTV 제공사업자별로 100~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방송 프로그램 중심의 시험서비스를 실시한다.
IPTV 시험서비스에서 제공될 서비스는 KBS1, EBS 등 IPTV 의무전송 채널 위주의 실시간 방송과 VoD,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등이다. 네트워크도 실제 상용서비스와 동일한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되 IPTV 사업자별로 백본망 구축, 시스템 설치 등 준비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험서비스 기간 동안 전파연구소, ETRI, KISDI, NIA, TTA 등 관계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운영한다. FTTH, 광랜, HFC 등 다양한 가입자망 환경에서 실시간 방송의 채널전환시간, 화질 및 음량상태, 네트워크 품질 등 기술적인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시험서비스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자 설문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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