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탑승수속 카운터가 전면 재배치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일부터 기존의 인천국제공항 3층 D, E, F 지역에서 운영하던 탑승수속 카운터를 동편에 위치한 A, B, C 및 D 지역 일부로 이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 수가 기존 72개에서 79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상용고객 전담 카운터를 20개에서 30개로, 단체 전용카운터를 9개에서 11개로 증대 운영한다.
각 지역에는 무인탑승수속기(키오스크) 총 15개를 설치하고 무인탑승수속기로 수속을 마친 승객의 신속한 수하물 처리를 위해 수하물 탁송 전용 카운터 6개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이진걸 상무는 “이번 재배치를 통해 올림픽 특별수송기간 및 하계 성수기 기간에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카운터 재배치로 하루 2만3000명 이상 거뜬히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여객터미널 동편에 위치했던 탑승카운터를 10일부터 서편(K,L,M카운터)으로 모두 이전해 확대 개장한다.
또 여객터미널 서편에 공사중인 2453㎡ 규모의 라운지가 오는 7월5일 개장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최대 규모의 라운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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