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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시 물류 특화 배송 서비스 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이투브이가 17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이 후속 투자했다. 티인베스트먼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리딩에이스캐피탈, 오큘러스에쿼티파트너스 등 FI와 선명그룹 등 S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브이투브이가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 시대를 앞두고 실시간 배송정보와 도착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배송사업자라는 점에서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데이는 운송 차량이 대중교통처럼 정해진 노선을 순환해 배송 전 과정에서 창고 없이 배송하는 서비스다. 주문 순간부터 고객 손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이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배송 전 과정을 관리하고, 도착 시간을 AI(인공지능)로 예측해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브이투브이는 네이버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대표 고객으로 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배송 서비스 안정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운영 ‘니더’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일본 1위 스팟워크(초단기 근무) 플랫폼 기업 타이미뿐 아니라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SK증권, 롯데벤처스가 참여했다. 타이미는 일본에서 쌓아온 지식과 한국 현장을 잘 아는 니더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한국에서도 일할 가능성을 넓히는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급구는 기존 잡보드 기반 사이트와 달리 이력서나 면접 없이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장과 구직자를 실시간 매칭한다. 채용 공고부터 근로계약, 인건비 결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잦은 결원 발생을 급구 내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며, 구직자는 시간제와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통해 필요한 만큼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유통·판매, 식음료(F&B) 등 단기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특화된 일자리 매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력 수요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하고 근무 현장 배치와 출·퇴근 모니터링 효율을 높여 현장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기업 측에는 필요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근로자에게는 개인 일정과 맞춤형 조건에 맞는 일자리 탐색 기능을 제공해 시장 내 차별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운영 ‘올마이투어’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하는 올마이투어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가 리드하고 우리금융그룹, KB증권, 다성벤처스, 케이런벤처스, 키로스벤처투자,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올마이투어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10억원이 됐다.
올마이투어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국내 호텔 상품들을 전 세계 2000여 개 여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여행 기업에 공급한다. 또 전 세계 300만 숙소 상품들을 B2B 특가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OTA 어썸멤버십을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커머스 플랫폼에는 여행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투숙일을 유연하게 지정할 수 있는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공급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내놨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리짐인터내셔널’
리짐인터내셔널이 크릿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크릿벤처스는 리짐이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한 이력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과를 입증한 엔터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리짐은 매니지먼트·프로덕션·에이전시 등 콘텐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회사는 음악·영상·안무·MD까지 전 영역에서 자체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DPR 크루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DPR IAN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리짐은 VB스튜디오, 815비디오, 무라이브 등 산하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음악·영상·안무·공연·그래픽 디자인까지 전방위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또한 자체 제작 시스템을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에도 적용, 누적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매니지먼트·에이전시 사업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매니지먼트 사업 고도화 뿐만 아니라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아티스트 위주의 에이전시 확대 △차별화된 신규 아티스트 육성 △프로덕션 제작 역량 강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론칭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플로우닉스’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 플로우닉스가 카카오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강원대기술지주에서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는 플로우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혈류 분석 기술과 의료 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4차원 혈류 분석 기술(4D Flow MRI)의 임상 적용을 선도할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플로우닉스는 시간에 따른 혈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플로우닉스 스트림라이너(Flonics-Streamliner)’를 개발하고 있다. 4차원 혈류 분석 기술(4D flow MRI)을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혈류의 동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병리학적 변화까지 발견하도록 돕는다.
플로우닉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임상 유효성을 검증하고,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인 과금 모델을 도입해 병원과 연구 기관에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국내 인허가 획득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개인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 기업 ‘레어리’
개인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 기업 레어리가 500글로벌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500글로벌은 레어리가 단순한 스타일링 서비스가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특징을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스타일을 제안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레어리는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면 자유로워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술 기반의 브랜드다. 얼굴형, 이목구비, 체형을 분석해 사람의 특징을 기반으로 헤어, 메이크업, 패션을 추천하는 맞춤형 뷰티 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스타일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며 뷰티테크를 선도했고 사실상 시장을 석권하며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데이터 기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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