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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현대제철, 8.5조 美 제철소 건설에 성장동력 확보…주가 긍정적"

이용성 기자I 2025.03.26 08:08:00

NH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제철소를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자동차 강판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6일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앞서 현대제철은 미국에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대미 투자 계획의 일부로 8조5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생산능력은 연 270만톤이 될 예정이다.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직접환원철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로 구성된다. 장소는 루이지애나주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주도의 미국 철강 JV를 설립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예상 투자비 58억달러 중 29억달러는 차입, 29억달러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파트너가 조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사는 현대제철이 최소 30% 취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4년 말 별도기준으로 현대제철은 현금성 자산 약 1조 9000억원, 차입금 8조 3000억원, 부채비율 70%임을 고려하면 유상증자 없이도 1조 3000억원 정도는 투자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 검토 없이 이 같은 미국 제철소 건설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제철 주도의 미국 제철소 건설은 자동차 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900만톤에서 향후 1000만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자동차 강판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뚜렷한 미래 성장 동력이 부재하던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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