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2월 1일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같은 해 10월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하늘 길을 처음으로 열었던 데 이어 관광 노선 확대에 나선 셈이다.
에어부산은 취항 이듬해인 2009년에 해당 노선의 김해공항 운항 점유율을 35%대까지 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매일 왕복 5회 스케줄을 유지한 결과다.
올해 동계 시즌에도 해당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18회 항공편을 유지하는 에어부산은 취항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880만명이 넘는 탑승객을 실어날랐다. 운항 횟수도 11만6000회를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내년 부산~제주 노선 이용객이 누적 2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편 확대가 절실할 수밖에 없어 에어부산이 지난 15년간 쉼 없이 부산과 제주를 오가며 이용객들의 편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두 곳을 연결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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