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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부터 개발까지’...생성형AI 토탈 케어 SK(주)C&C

전선형 기자I 2023.08.27 16:20:40

3월 TF꾸리고 생성형AI 업무 지원
‘생성형 AI 토탈 서비스' 선보여
기업정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AI 활용 방법도 세세하게 알려줘
금융권 AI컨택센터부터 집중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9.7% 성장했는데, 생성형AI 덕분에 올해는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생성형AI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5G·6G)이 아니라 클라우드인 셈입니다. <편집자주>

SK C&C 구성원들이 고객의 디지털 AI 시스템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SKC&C)


SK(주)C&C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기획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맞춤형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요구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정보를 정확하게 활용하고 불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회사는 ‘생성형 AI Biz 개발 TF(태스크포스)’를 조직하여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TF에서는 토탈 서비스 개발, 생성형 AI 기업과의 사업 개발 및 협업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토탈 서비스’는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다. 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놓았다. △기업 정보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AI 코딩, 코 파일럿(AI Coding, Co-pilot) △창의적인AI 워크숍(Creative AI Workshop) △생성형AI 기반DX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생성형AI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생성형AI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답이 나올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알려준다.

SK C&C는 또한 기업이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어떤 AI 서비스를 적용해야 할지,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컨설팅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러한 작업은 디지털 컨설팅 전문 자회사인 ‘애커튼 파트너스’에서 진행된다. 이 회사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생성형 AI 서비스 방안을 제안한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한국형 초대규모AI B2B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SK C&C의 데이터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Accu.TA) 등 검증된 AIㆍ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 초대규모AI B2B 서비스를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권의 생성형AI 도입의지가 강한만큼, 금융권 컨택센터 자동화 분야 서비스 모델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 등에 초대규모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SK C&C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생성형 AI를 제공하여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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