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화이팅” LG이노텍, 신규 입사자 위한 ‘체크인 메시지’ 운영

이다원 기자I 2022.06.08 09:32:06

“아빠 메일 응원이 큰 힘” 신입 직원에 첫 도입
신규 입사자 적응 돕는 ''온보딩 프로세스'' 일환

최근 LG이노텍에 입사한 신입?경력사원들. LG이노텍은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인 ‘온보딩 프로세스’를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사진=LG이노텍)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랑하는 아들, 입사와 첫 출근 축하한다”, “오늘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는데, 걷는 발걸음마다 행운이 깃들길 엄마는 늘 기도할게. 사랑하고 고맙다 우리딸”

지난 4월 18일 입사 첫 날을 맞은 LG이노텍 신입사원 140여 명 앞으로 메일이 도착했다. 바로 부모님으로부터 온 응원 메일이었다.

김나현 사원은 “예상치 못한 아빠 메일이 와 있어 깜짝 놀랐다”며 “입사 첫 날 많이 긴장했는데, 아빠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신규 입사자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세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첫 출근 직후 LG이노텍이 부모님에게 발송한 ‘체크인(Check-in) 메시지’도 이같은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체크인 메시지에 직원의 새 회사메일을 안내해 부모님이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소속된 사업부장이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약속한 내용과 케이크 교환권도 함께 발송했다.

LG이노텍은 새 구성원이 되는 모든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크인 메시지’ 발송 대상을 신입사원에 이어 경력사원 가족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시기별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정철동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현재 모든 기업들의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긍정적인 직원경험을 지속 확대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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