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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신지호 "삼부토건 의혹, 제기한 사람이 입증해야"

장영락 기자I 2021.08.02 09:39: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신지호 총괄부실장이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문제 제기자가 증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 실장은 2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실장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 의혹, 쥴리 벽화 논란, 삼부토건 사주 조남욱 회장과의 관계, 골프 접대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측에서 입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실장은 “삼부토건 전 회장과의 골프회동에 대해서는 후보자 본인이 그날 골프 친 적이 없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으니 문제를 제기한 측에서 그날 골프를 쳤다는 입증을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안 쳤다고 했기 때문에 그럼 쳤다고 하는 증거를 제시를 하고 그러면 저희가 명명백백한 팩트고 아니면 저희 쪽이 거짓말을 하게 된 거니까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신 실장은 “그걸 밝혀내지 못하면 무책임한 문제제기를 한 쪽에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입증을 해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신 실장은 논란의 쥴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더 이상 검찰총장이 아니고 정치인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법적 해결보다는 정치적 해결을 우선해야 된다는 게 큰 원칙”이라며 “정치적 해결을 우선에 두고 사법적 해결은 최소화시키고 하는 쪽으로 원칙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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