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1914년부터 시작한 절대 보존림 광릉숲의 산림생물상 조사 결과를 모은 ‘광릉숲 생물상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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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록에는 선태류와 지의류, 식물, 고등균류, 부착조류, 곤충,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양서류, 파충류, 어류, 조류, 및 포유류와 부착조류 등 12개 생물군으로 2014년 발견된 큰원추리, 부채괴불이끼 등이 새롭게 광릉숲 생물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릉숲에는 특산식물인 외대의아리와 흰괭이눈, 광릉골무꽃과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 층층둥굴레, 참작약 등이 포함된 946 분류군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포함한 곤충은 3932 분류군이 서식한다.
광릉숲 지역은 오랜 기간의 보전 관리 영향 뿐만 아니라 한랭온대 및 온난온대 지역의 생물이 중첩 분포할 수 있어 높은 산림생물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생물상 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속해서 결과가 보고되는 유일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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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생물상 조사 보고서’는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을 통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