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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고도정수처리시설은 8월 말 완공하고 9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수돗물 오염 사태로 가동 시점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고도정수시설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이용해 2차로 이물질을 흡착하며 정수 처리를 하는 시설이다.
김재원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구·중구·강화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의 공촌정수장 현장점검 자리에서 “공사를 한 달이라도 앞당겨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설계 중인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를 내년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촌정수장 점검에 나선 신동근 국회의원(인천서구을)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오존산화시설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박남춘 시장에게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돗물 신뢰 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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