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코인 보상' 블록체인 림포, 코인제스트 상장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운동 보상 블록체인 림포(Lympo.io)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상장됐다고 26일 밝혔다.

림포는 현재 미국과 리투아니아에서 운동 미션 달성에 따라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베타버전 앱(app) 림포 런(Lympo Run)을 출시해 리투아니아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양대 시장에서 운동건강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리투아니아에서 1만5000명의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 완주에 따른 토큰 보상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미국을 시작으로 정식 버전 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앱 내에는 운동으로 모은 림포 토큰(LYM)을 이용해 나이키 운동화, 아디다스 셔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제공해 토큰의 실제 사용처도 확보했다. 다만 아직 한국에서는 정식 서비스를 지원하지는 않고 있다.

림포와 코인제스트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순매수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달 동안의 이벤트 기간 동안 50,000 개 이상 림포 토큰을 순매수(매수 - 매도)한 투자자들에게 비율에 따라 총 100만개의 림포 토큰을 에어드랍(배당)한다.

또 최고 순매수자 1, 2등에게는 NBA 관람패키지(림포의 파트너사인 NBA 댈러스 매버릭스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호텔권, 항공권을 동반 1인까지 제공)를, 3-5등에게는 리투아니아 여행패키지(림포 본사가 있는 리투아니아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리조트권, 항공권을 동반 1인까지 제공)를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