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의 ‘테마주’로 분류된 하이트론(019490)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 자체와 큰 연관이 없는 소문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보여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오전 11시 00분 현재 하이트론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폰(29.89%) 오른 1만29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부터 3거래일째 상한가다.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는 안 의원의 대상자 중 한명과 회사가 관련이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의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의 아들이 이 회사 지분 21.47%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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