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미국에 수출한 항암신약이 미국 임상시험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94%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3월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임상시험이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날 현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긍정적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BTK-Inhibitor)부터 LAPS-GLP-1/GCG까지 올해 총 7조2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파이프라인이 미투(Me-too) 신약과 바이오베터(Bio-better·기존 약에 비해 효능과 편리성을 높인 신약)라서 임상 실패 리스크는 낮으며 세일즈 마일스톤의 절반을 수취한다고 가정하면 러닝로열티를 포함해 연평균 1조원씩 총 14조7000억원(현재 가치 8조8000억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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