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은 호원대의 연극 ‘최상의 여성들’(Top Girls)과 대경대의 뮤지컬 ‘렌트’(RENT)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은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H-스타 페스티벌에는 전국 55개 대학에서 1500여명의 학생들이 5월부터 7월까지 예선을 거쳐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연극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각 7팀으로 구성된 본선진출 팀들은 전문가들과 1박 2일 합숙 워크숍을 통해 기술지원 및 자문을 받은 뒤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일대와 충무아트센터 등 5개 공연장에서 각자 공연을 했다. 본선진출 팀 공연은 모두 4000여명의 관객과 전문가들이 지켜봤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대상 2팀을 포함해 현대차 사장상과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15개 부문에서 단체 9개팀과 개인 7명에게 모두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승팀 2팀은 내년 열리는 ‘중국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 혹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 연수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과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인 H-스타 페스티벌이 열정 가득한 청년 예술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한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문화융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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