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3일 개막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계 대학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이 담긴 감동 스토리가 연일 쏟아지면서 이번 대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SK C&C(034730)와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및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기 위해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은 경기 기록과 메달 보다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많은 감동을 선사한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된 후원 행사다. SK행복장학 프로그램 응모 사연들은 하나 같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어 세계 젊은이의 스포츠 문화 축제라는 U대회 참의미를 살리고 있다.
언론에 소개된 사연만 20여개로 모두가 가난, 재해, 병마, 차별 등의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젊은 영웅들이다. 이들 중에는 찢어진 운동화를 꿰매 신고 출전한 육상 선수, 가족 생계를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출전한 태권도 선수, 팔꿈치 부상과 암을 이겨낸 펜싱 선수, 청각 장애를 극복한 사격 선수, 지진참사 속에서도 꿈을 찾아 출전한 네팔 선수들이 있다.
SK C&C는 광주U대회 조직위와 언론을 통해 소개된 감동 스토리에 대해 ‘SK행복장학 프로그램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happinessscholarship)을 통해 진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13일 대상자들을 선정,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SK C&C 안석호 CPR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는 세계 젊은이를 발굴하는데 기여하고자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모든 젊은이들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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