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골프존(215000)이 분할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존속법인 골프존유원홀딩스(121440)는 약세다.
골프존은 3일 오전 9시2분 현재 시초가 대비 14.95%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2월25일 종가 2만9950원보다 두 배가량 뛰었다.
반면 골프존유원홀딩스는 개장 직후 하한가까지 갔다가 낙폭을 줄이며 같은 시간 시초가 대비 6.82% 내린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프존은 이날 지주회사 골프존유원홀딩스와 사업회사 골프존으로 각각 변경, 분할 상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솔제지(213500) 등 지주사 전환에 따른 사업회사의 주가가 급등 중인데 골프존도 이러한 선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골프존은 작년 매출 4295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