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약한 코스피, 보합권 혼조..외국인 매도 전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8포인트(0.06%) 내린 1917.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성공단이 잠정폐쇄된다는 소식에 1918선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193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이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주체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2억원, 585억원 순매도를, 기관은 10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째 각각 순매도, 순매수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51억원, 비차익이 368억원 순매수로 61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유통 기계 전기전자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건설 증권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0.33%) 오른 1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한,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우리금융(05300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LG디스플레이(034220)NHN(035420) 삼성물산(000830) KT&G(033780) S-Oil(010950) 하나금융지주(086790) KT(0302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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