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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車 한대 판매할 때마다 천원씩 기부"

김형욱 기자I 2013.02.04 11:24:4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월 한달간 차량 1대를 판매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하는 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의 평균 월 판매량이 3만5000대 전후란 걸 감안하면 총 기부금은 3500여만원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한대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가정의 달인 5월에 보육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K5 하이브리드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친환경배추 1포기와 김장비용을 적립해 소외이웃에 전달해 오던 것을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2월 중 만 5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경·소형차(모닝, 레이, 프라이드)를 사는 개인고객에게 1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또 K시리즈를 구매한 여성 고객의 외관 긁힘 수리를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등의 행사도 벌인다. K시리즈 구매 후 다른 차종 혹은 동일 차종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모션도 이달까지 연장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착한경영센터와 리서치앤리서치의 착한기업지수(GBI) 조사에서 자동차 업계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2월 한달간 보육시설 기부 및 고객 혜택을 담은 ‘착한 이벤트’를 벌인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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