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보다 8.1% 하락한 1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전일보다 5.9% 빠진 6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두바이유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30개월에 만에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항공주가 큰 하락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가의 흐름과 주가의 상관 관계는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유가가 7% 급등한 것에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주가가 많이 올랐던 영향으로 급락세가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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