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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원은 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열릴 자신의 징계안 상정을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 중앙일보와 매일경제 두 언론사에 보도한 내용 중 “사모님만 없었으면 대통령이 네 번호도 따갔을 것” 이란 발언은 자신이 아닌 동석한 남학생이 말한 것으로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 “아나운서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는 발언 또한 취재기자가 해당 학생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고 게재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언론사에서 반론보도를 게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원은 “성희롱 발언을 최초 보도한 기자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며 “이 같은 내용을 당 지도부 인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설명했다” 고 밝혔다.
이로써 강의원은 2일 자신의 제명 처분을 결정한 당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며 일단 `버티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 반응 또한 싸늘하다
“조카뻘 아이들에게 책임을 전가 할 셈이냐” “7.28선거 끝나니 이제야 구상했던 강용석 구원 시나리오가 터지는 군요” “비단 이것만 가지고 강의원의 자질을 문제 삼은게 아닌데, 본인이 했던 다른 발언들은 다 잊어 버리셨나보군요” “벼랑 끝에 몰리긴 몰리셨나보네요. 구차하게 이렇게 까지 하는걸 보니...”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이를 확인도 안하고 게재한 언론사나 대학생들도 문제다. 말 한마디에 한 사람의 인생이 매장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참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며 강용석 의원에게도 반론의 여지를 남겨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강의원의 성희롱 발언파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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