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에 대한 우려로 전일(21일) 하한가로 추락했던 벽산건설(002530)이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고 있다.
신용위험평가에서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에 신용평가사의 등급 하향 검토까지 악재가 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벽산건설은 전날보다 14.92%, 220원 하락한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대기 물량은 전혀 없는 상황에서 하한가 매도 잔량만 25만주 가량 쌓여 있다.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전날 장 마감후 한국기업평가는 종전 `A3-`였던 벽산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부정적 검토대상`은 등급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 경우로 향후 등급 하향 가능성을 뜻한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는 성지건설(005980)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001260)은 7% 대 급락하고 있으며 삼호(001880), 한일건설(006440), 풍림산업(001310), 고려개발(004200), 중앙건설(015110), 한라건설(014790) 등이 2~3%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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