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감사원이 29일부터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금감위·금감원에 대한 감사에 이어 재정경제부에 대한 감사도 진행할 계획이며 금융제도 운영 및 감독실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감사원은 특히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비롯한 가계부채 급증 실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한 각종 수수료 산정체계의 적정성 여부, 불공정 약관 시정 및 금융분쟁 조정과 같은 소비자 보호실태 등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금융제도 운영을 집중감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신용 대출 활성화대책 추진실태, 유사금융 피해방지 대책 추진실태, 금융감독 관련기관간의 역할 분담 및 협조 등 감독체계,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실태, IMF 이후의 금융구조개혁 성과 분석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는 5월24일까지 계속되며 전반적인 업무운영 상황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