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 대만·싱가포르 강보합..홍콩은 약보합

정태선 기자I 2002.03.15 11:37:21
[edaily] 15일 대만증시는 올해 모니터를 생산하는 업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배경으로 컴퓨터관련주가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전 11시7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6075.60을 나타냈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1.91% 올랐고 PC용 파워서프라이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가 1.75% 상승률을 기록했다. PCB제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도 0.93% 상승했다. LCD제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도 0.75% 올랐다. 금융관련주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타이베이은행이 2.08%, 중국신탁상품은행이 2.36% 상승했다. 그러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2.15%와 3.85%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1월 기업재고가 증가하고 5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1785.44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가 0.4% 상승했고, 컴퓨터 및 전자 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이 0.6% 올랐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0.7% 올랐다. 반면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은 1.2% 하락했고 벤처 매뉴팩처링도 0.5% 떨어졌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0.09% 떨어진 1만1293.7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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