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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서 한솥밥 먹는 김영원-김준태, PBA 16강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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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0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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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
LPBA 히다, 김가영 꺾고 4년 만에 4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 하림에서 함께 뛰는 김영원과 김준태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영원은 9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32강에서 김홍민을 세트 점수 3-2로 꺾었다.

김영원. 사진=PBA
김영원. 사진=PBA
김준태. 사진=PBA
김준태. 사진=PBA
김영원은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웃었다. 첫 세트를 8-15로 내줬지만, 2·3세트를 각각 15-6, 15-13으로 따내 앞서갔다. 4세트를 10-15로 잃어 동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세트를 11-6으로 마무리했다.

김준태도 한지승(하나카드)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는 고비마다 한 점 차 승부를 가져왔다. 1·2세트를 모두 15-14로 따내 기선을 잡았고, 3세트는 15-7로 이겨 경기를 끝냈다.

두 선수는 10일 오후 9시 30분 맞대결한다. 두 선수의 PBA 투어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김영원이 이겼다. 김준태가 첫 승으로 설욕할지, 김영원이 상대 전적의 우위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최성원(휴온스)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의 16강 대결도 성사됐다. 최성원은 톤비옛호앙밍(베트남)을, 마르티네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를 각각 3-0으로 꺾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가장 최근 맞붙은 2024~25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는 최성원이 3-1로 이겼다. 이번 대결 역시 10일 오후 9시 30분 열린다.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이상용(브레이커스)을 3-0으로 꺾고 ‘스승’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이충복은 박흥식을 제치고 올라왔다. 이승진(브레이커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도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LPBA에서는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가 김가영(하나카드)을 3-0으로 완파했다. 앞선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히다는 여섯 번째 도전 만에 김가영을 넘어섰다. 2022~23시즌 3차 투어 이후 약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히다는 박다솜을 3-0으로 꺾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직전 투어 우승자 박정현(하림)을 3-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1·2세트를 11-1, 11-3으로 따낸 뒤 3세트에서도 11-7로 승리했다. 준결승 상대는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3-1로 꺾은 한지은(에스와이)이다.

10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PBA 16강전이 진행된다. LPBA 준결승은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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