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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급등의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도 크게 뛰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KRX)에서 금 현물 1g은 전일 대비 2280원(1.46%) 오른 15만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돈(3.75g) 기준으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59만3138원으로 60만원에 육박했다.
국내 금 매수세가 몰리며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 대비 더 많이 뛰었던 지난 2월 14일 금 현물 1g 가격은 종가 기준 16만3530원, 장중 최고가 기준 16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가 순금 한돈을 살때 가격은 70만원에 근접했다. 한국금거래소 순금나라 기준 살 때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69만4000원을 기록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박스권 등락 기간 동안 상승 에너지가 누적됐고, 유럽 특히 프랑스의 재정 불안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금 가격 돌파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와는 다른 양상도 나타났다. “주요국 재정 위기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2022년 이탈리아·영국 사례처럼 재정 불안과 금 가격이 반드시 동조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유로존 재정 위기 때도 금값은 단기 상승 후 오히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주요 상승 원인이 된 바 있다. 이번의 프랑스 국채 금리와 금 가격의 동시 급등은 이례적이란 해석이다.
여기에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가 금 ETF 자금 유입을 촉진했고,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둔화 및 장기 실질 금리 하락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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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연구원은 “프랑스의 경우 총리 신임 투표 이후 정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계속해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구성 변화가 이어질 경우 과거 1970년대처럼 인플레이션 고착화로 금값 상방 요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금 보유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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