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측은 이어 ”신약 개발은 기술과 자본이 적시에 결합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주주가치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밝혔다.
소액주주 측은 이승언, 유충민, 이성창, 이재홍 등 4명의 이사 후보와 김경남 감사 후보 선임을 요청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애니젠 정관에 따르면 이사는 7명, 감사는 2명 이내로 선임 가능해 현재 이사 4명, 감사 1명을 추가 선임할 수 있다. 후보진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재무 전문가와 전문 경영인들로 구성됐다는 게 주주 측 설명이다.
유충민 사내이사 후보는 신한종합금융 자금총괄부장 출신으로 좋은저축은행 은행장, 대성저축은행 및 파라다이스저축은행 회장, 나드리화장품 및 켈코스메틱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이성창, 이재홍 사외이사 후보는 회계사 출신이다. 이성창 후보는 삼일회계법인, UBS은행 이사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조세전문위원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이외에 이승언 사내이사 후보는 현재 보정피제이티 주식회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재홍 후보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재직했으며 현재 이촌회계법인 부산지점 대표다. 김경남 감사 후보는 법무법인 시공, 대륙아주에 이어 법무법인 시헌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