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선박발주량 72척, 196만CGT
한국 64만CGT 33%..중국 112만CGT 57%
신조선가지수 162.51..2009년 이후 최고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1월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넉달 연속 한국이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CGT(72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112만CGT(40척, 57%)를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64만CGT(12척, 33%)로 뒤를 이었다.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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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CGT 감소한 1억913만CGT이다. 이 중 한국 3758만CGT(34%), 중국 4919만CGT(4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 20% 증가, 중국 15% 늘었다.
한편, 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을 의미하는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51로 전년 동기 대비 8.2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 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