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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타르가의 오리지널 디자인인 ‘타르가 OG 1988’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타르가 88/22’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먼저 ‘타르가 OG 1988’은 1988년 첫 출시된 타르가의 실루엣과 컬러를 그대로 복각한 테니스 패션 슈즈다. 앞쪽으로 좁아지는 신발 코 모양에 펀칭 디테일에 화이트 색상의 천연 가죽 갑피 위에 네이비, 레드, 그린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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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휠라는 타르가 슈즈의 스페셜 버전도 함께 내놓았다. 갑피 겉면을 뜯어내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안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한 이 패턴은 휠라가 후원했던 1970~80년대 윔블던 5회 연속 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스웨덴, 현 휠라 앰배서더)가 당시 윔블던 대회 출전 때 입었던 스트라이프 유니폼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 신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정도껏 뜯어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도 타르가 스페셜 버전의 특징이다.
‘타르가 OG 1988 BB 스페셜’은 블랙 바탕에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타르가 88/22 스페셜’은 화이트 바탕에 블랙 스트라이프 안감이 드러나도록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7만 9000원이다. ‘타르가 OG 1988 BB 스페셜’ 판매처는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타르가 88/22 스페셜’의 경우 10꼬르소꼬모 청담점, 에비뉴엘점, SSF샵에서만 판매된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오랜 테니스 역사와 대표 테니스 슈즈를 연속해 소개하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시리즈’의 첫 주자로 타르가를 선정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테니스의 뜨거운 인기 속 차별화된 테니스 패션에 목말랐던 MZ세대에게 타르가 슈즈가 참신한 제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서 활약해 온 휠라는 금년 하반기 테니스 관련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낸다. 휠라는 1970~80년대 윔블던 5연패 신화를 쓴 비욘 보그(현 휠라 앰배서더)를 시작으로 슈퍼맘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테니스 명가’라 불려왔다.
휠라는 최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윔블던 14세부 초대 챔피언 조세혁을 비롯해 올해 윔블던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등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 20여 명을 후원 중이다. 111년 브랜드 헤리티지와 세계 정상급 선수 후원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고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테니스 컬렉션을 확대, 론칭하며 테니스 관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테니스 리딩 브랜드로서의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