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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중국 6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52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34% 감소했던 것 대비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618 쇼핑 이벤트에서의 스마트폰 호실적과 7월 스마트폰 빌드업 수요를 감안할 때 이달 출하량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 신제품은 ‘아이폰12’ 판매량으로 인해 판매 정점 우려가 나오는 있지만, 시장 예상보다 낙관적인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프리미엄 시장(500달러 이상)에서 화웨이, 삼성 갤럭시노트 공백 △전면 카메라 면적 축소 등 디자인 변경 △안정적인 중화권에서의 점유율 등을 꼽았다.
이에 삼성증권은 아이폰 생산량이 연말까지 9500만대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2년에는 또다른 아이폰SE가 출격, 2022년 아이폰 출하량은 2억5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출하량의 급격한 회복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 등 반도체 부족이 해결되고, 인도와 남미 등 신흥국 수요가 회복되는 등의 전제 조건이 수반돼야겠지만 최소한 4분기 방향성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수반되리라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