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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미국 반도체 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AMHS) 기업 브라이트랩과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MHS는 여러 제조 공장의 복잡한 생산 라인에 맞춰 생산 부품을 운반하는 무인 반송차를 제어하며, 공장 내 생산 자동화를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전문가와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JWG)을 운영한다. 브라이트랩의 AMHS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정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K C&C의 AI 패키지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AI 기반 품질 관리 사업, 브라이트랩의 위탁 생산·엔지니어링 고객 대상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스티븐 곽 브라이트랩 대표는 “브라이트랩의 AMHS 기반 제조 물류 역량과 SK C&C의 제조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제조 하이테크 사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은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