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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 교수가 미국 연구팀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테인트드로이드는 기존의 정보 보안 기술보다 성능이 몇 백배 뛰어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서울대에 따르면 테인트드로이드는 2010년 관련 논문이 출판되며 모바일에서 개인 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알린 뒤, 지금까지 701번 인용되며 산업계와 학계에서 관련 스마트폰 보안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appanalysis.org 사이트에서 오픈소스로 공개돼 활발한 연구를 돕고 있기도 하다.
전병곤 교수는 “국내에는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고 실제 시스템 연구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테인트드로이드와 같은 시스템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시스템 보안 연구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업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서울대에 조교수로 부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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