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9주년을 맞아 제주도행 항공권을 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9일간 9000석의 제주도 항공권을 9000원(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총액운임 2만5100원)에 판매한다.
창립 9주년 특가항공권 예매는 9일 오후 2시부터 17일까지 9일간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웹,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제주항공은 오는 4월 출발편에 한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국제선 각 노선별 얼리버드 특가도 9일 공개한다.
다만 예매고객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국제선은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국가별 해당노선 최저가격(총액운임)은 △일본 인천-도쿄 나리타 16만5000원, 인천·김포-오사카 16만9100원, 인천·김포-나고야 16만4500원, 인천-후쿠오카 12만8800원 △중국 인천-칭다오 13만5000원, 인천-홍콩 26만3900원, 부산-홍콩 30만8900원 △태국 인천-방콕 28만5100원, 부산-방콕 28만100원 △필리핀 인천-마닐라 26만2400원, 인천-세부 26만2400원 △대양주 인천-괌 주간출발 31만6300원, 야간 출발 35만6300원 등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2005년 1월25일 설립 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하루 10편 74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이 올 1월 현재 국내선 47편, 국제선 38편 등 하루 평균 85편을 운항하며 일평균 1만5800여석을 공급하는 등 취항시보다 약 21.4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