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기존의 동아제약(000640)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바이오의약품, 신규사업투자를 담당하고 동아ST와 동아제약은 각각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과 함께 기타 사업부분의 수준을 높이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치료위주인 제약업 중심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및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약과 일반약 사업부문의 법인 분리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개별적 성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약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일반약은 환경변화에 따른 소비자 대상 마케팅 강화 등 별도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동아제약이 지난 80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체제를 통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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