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기간이 오는 8월12일까지 93일간 장기 진행되는 만큼 여름 휴가 시즌과 맞물려 여수를 찾는 관광객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 6월~7월 조기예약 건수를 보면 전년 동기대비 6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여수지역을 포함한 전라남도의 총 50여 숙박상품을 판매 중이다. 그중 여수 소재 주요 인기 호텔로는 남해 절경에 세워진 `여수 경도 골프&리조트`와 전 객실 바닷가 전망의 `특1급 여수 히든베이 호텔`은 5월 신규 오픈해 손님 맞이가 한창이다.
이 외에 좀더 저렴하면서 이색적인 숙박 상품도 나왔다. 여수 캠핑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돌산공원, 무슬목해변, 해양수산과학관, 오동도 등 주변 여행지와도 10~20분 근거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 24시간 4인 기준 주중 5만5000원, 주말 8만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 호텔도 인기다. 여수 세계박람회장까지 약 5분 거리의 `1급 한옥 호텔 오동재`는 전남 전통 한옥 체험기회와 함께 전통혼례, 전통교육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기회를 제공한다. 15만5000원부터다.
이기황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 본부장은 "전남의 끝자락 여수가 엑스포 개최로 신규 특급 호텔 및 새로운 숙박 인프라가 많이 보강된 상태"라며 "관련 연계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더 많은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