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온라인부] 트위터 등 인터넷상에서 투표율을 어떻게 계산하느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바로 이번 19대 총선에 처음 실시된 재외국민 투표 때문.
트위터 아이디 yon_seigal은 "재외국민선거로 인해 투표율이 좀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라고 걱정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jheum7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올해 처음 시행된 재외국민이 220만 중에 5만이 참여해 투표율이 2.5%"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jckinc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사상 첫 재외국민선거 투표율은 45% 아닌 2% 불과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많은 네티즌들이 지금 투표율이 재외국민은 빼서 그런것인지 투표율 계산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시부터는 재외국민 투표율이 합산된 공식 투표율을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에 투표자 수를 나눈 값이다"며 "재외국민 투표율을 2%로 더하는 것이 아니라 재외국민명부에 확정된 선거인 수 12만 3571명과 재외국민 투표자 수 5만 6456명을 각각 더해 계산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