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기준 17.2%, 수량기준 14.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 3분기부터 20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출기준 13.4%, 수량기준 12.7%의 점유율을 올린 델이 차지했다. HP, LG전자(066570), 에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LED 모니터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더 높았다. 수량기준 21.7%였다. LG전자(19.1%), 델(11.1%), AOC(9.4%), 에이서(9.2%) 등이 후발그룹을 형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니터 제조업체들 중 유일하게 5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정환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전무는 "3D 모니터, 광시야각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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