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식약청에 신청한 펠루비정의 요통과 해열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임상계획이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펠루비정은 원래 골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60여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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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이번 적응증 추가임상진행에 따라 더욱 많은 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을 개발할 당시 골관절염에 대한 적응증(효능)으로 신약허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소염진통제로서 보다 더 많은 증상에 대한 적용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식약청에 임상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관절염이 주로 노인층에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요통이나 해열 등은 상대적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향후 5년내에 펠루비를 반드시 연매출 3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