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69%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 의원은 63%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클린턴 의원은 36%다.
이날 오바마 의원은 대의원 확보수에서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처음으로 힐러리 의원이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은 1170명의 대의원을 확보, 힐러리 의원의 1168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이날 버지니아 뿐만 아니라 워싱턴과 메릴랜드주에서 치뤄지는 경선에서도 오바마 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
포토맥 강을 끼고 있어 `포토맥 프라이머리`라 불리는 이번 경선은 수도 워싱턴에서 치뤄지는 경선인데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지난 `슈퍼 화요일` 이후 민주당 경선의 향방을 가늠해 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