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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짜리 승부' 헐시티 웃었다... 9년 만에 EPL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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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5.24 14:12:52

챔피언십 PO서 미들즈브러에 1-0 승리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
2017년 이후 9년 만에 EPL 복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헐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하며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게 됐다.

헐시티. 사진=AFPBB NEWS
헐시티. 사진=AFPBB NEWS
헐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결승 골로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헐시티는 2016~17시즌 EPL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9년 만에 다시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또 방송 중계권 등을 포함해 최소 2억 파운드(약 4041억 원)의 수입도 손에 넣게 됐다.

올 시즌 챔피언십 PO 결승전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애초 헐시티의 상대는 사우샘프턴이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이 지난해 1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 올해 입스위치 타운전 그리고 최근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상대 훈련을 염탐한 게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구단 전력 분석 인턴인 윌리엄 솔트가 미들즈브러의 락클리프 파크 훈련장 인근 고지대에 잠입해 휴대전화로 비공개 훈련을 무단 촬영하다가 적발되며 ‘스파이 게이트’로 번졌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사우샘프턴에 PO 결승전 퇴출과 올 시즌 리그 승점 4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 사우샘프턴의 항소도 기각했다. 갑자기 상대가 바뀐 헐시티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PO를 치르게 된 미들즈브러 모두 혼란을 겪었다.

헐시티는 승격하지 못하면 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헐시티 측은 ‘스파이 게이트’로 사우샘프턴이 퇴출당했을 때 PO 준결승에서 탈락한 미들즈브러와 다시 붙을 게 아니라 자동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헐 시티의 승격으로 법적 조치는 없던 일이 됐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한 헐시티는 PO 준결승에서 3위 밀월을 잡아낸 데 이어 5위 미들즈브러까지 꺾고 EPL행 막차를 탔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 갈렸다. 왼쪽 측면에서 히라카와 유가 올려준 공을 미들즈브러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문전에 있던 올리버 맥버니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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