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액센추어(ACN)는 오픈AI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 위축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주가는 전일대비 6.00% 급락한 159.59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S&P 500 지수가 9% 가까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액센추어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 속에 하락 압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액센추어 주가 하락 원인은 오픈AI가 최근 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자체 AI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액센추어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된 탓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급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케빈 맥베이 UBS 애널리스트는 “오픈AI의 엔지니어 수는 150명 수준에 불과해 30만 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액센추어의 글로벌 인프라와 실행력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오픈AI의 위협이 실존적 결함이 아니라는 증거가 실적으로 확인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액센추어가 기술주 내 새로운 반등 주자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