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증시 상승 마감…그린란드 혼란 손실 이틀만에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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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6.01.23 06:03:59

유럽 관세 철회·그린란드 거래 합의로 증시 반등
다우 0.63%·S&P500 0.55%·나스닥 0.91% 상승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3% 오른 4만9384에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발표 이후 이번 주 초 나타난 손실을 만회했다.

S&P500지수는 0.55%,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상승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등 빅테크 주식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로써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보합세를 회복했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주간 0.3~0.4% 하락한 상태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시는 전날에도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8개 유럽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그린란드 문제에서 거래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에 관한 미래 거래의 프레임워크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거래 개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파넬 그레이트밸리어드바이저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제외하고 보면 시장이 전혀 주춤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획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S&P500지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1% 이상 올랐다. 소형주 러셀2000지수는 약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일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미국 증시와 달러가 압박을 받고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미국 매도’ 장세가 펼쳐졌다.

파넬 전략가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발언 대부분이 더 큰 협상의 일부”라며 “과정 중 나타나는 소음들은 대부분 매수 기회로 판명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펀더멘털은 계속 강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루터 사무총장과의 북극 안보 논의를 “좋고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 계획에 대한 회담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프레데릭센 총리는 주권은 협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덴마크는 골든돔을 포함해 북극 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건설적 대화를 계속하길 원한다”면서도 “이는 우리의 영토 보전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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