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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비노 부비서실장은 아르바이트 때부터 수십 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곁을 지킨 실세 인사가 백악관 인사국 국장 자리까지 꿰찼다.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인사국장을 겸임하게 되는 스커비노는 수십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지킨 실세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였던 시절부터 부하직원으로 일한 측근이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것은 16살 때 아르바이트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면서다. 대학생 시절과 졸업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한 골프장 등 사업체에서 오래 일했다. 트럼프 대통려이 2015년 처음 대통령 선거운동 캠프를 차릴 때 캠프에 합류했다.
스커비노는 트럼프 1기 때 소셜 미디어 업무 등 공보 업무를 맡았으며, 2021년 1월 의회 폭동 사태와 1기 퇴임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은 앞서 8월 말 스커비노가 인사국장에 내정된 사실을 알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가장 오래 함께 일한 조언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자격 있고 유능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일꾼을 배치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소개했다.
백악관 인사국장은 행정부 공직자 후보들의 검증·임명·배치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는다. 사무실도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돼 있다.
한편 원래 인사국장을 맡고 있던 세르지오 고르는 인도 대사로 이동했다.





